친애하는 회원님께

 

무더위와 폭우가 잦았던 여름을 건강하게 잘 보내고 계신지요?

저는 지난 6월 제주도에서 열린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강원대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이경남입니다. 부족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중책을 맡게 되어 심리적 부담감이 크지만 전임회장단과 회원님들이 함께 쌓아 오신 학회의 아름다운 전통과 결속력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열과 성을 다하고자 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한국영어학학회의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느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정신에 바탕을 두고 미래지향적인 자세로 학문의 동향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계의 선배가 후배를 이끌어주고 배려와 결속력이 있는 아름다운 학문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전통 속에서 영어학의 제반 분야가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발전적인 방향을 찾고자 진지하게 토론하고 학문적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시대적 조류나 다가올 미래 사회는 우리가 속해 있는 학교나 학회에도 적지 않은 파장과 시련을 가져올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러한 역경 속에서 우리 학회가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우리가 지켜왔던 학풍 속에서 보다 진취적으로 신진학자를 발굴하고 영입하면서 활발한 학문 교류의 장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건강한 학문적 토양을 다지면서 영어학계의 탄탄한 기반을 형성하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원님들의 학회에 대한 사랑과 관심, 참석이 중요한 원동력이 됩니다.

 

앞으로 개최될 학술대회, 정기적으로 발간되는 영어학연구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회원님들의 반가운 얼굴과 글을 자주 뵐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회원님들의 문운이 왕성하고 건승하심을 기원합니다.

 

201781

한국영어학학회 회장 이 경 남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