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유년 새해 한국영어학학회원님들께 드리는 인사

 

정말 힘들었고 고민스러웠던 2016년 병신년이 지나고 정유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이런저런 사자성어로 올해의 희망과 각오를 다지는 것이 이제 관행화되는 것 같습니다만, 제가 보기에 교육자이자 연구자인 우리는 본래의 자리에서 말없이 본인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합니다. 사회변혁에 기여하는 것도 중요한 지식인의 책무이지만, 미래 세대를 교육하고, 쉽게 인정받지는 못하지만, 지식을 연구하고 전수하는 학자로서의 기본 업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우리 학회는 세 번의 학술지 발간(4, 8, 12월 말)과 봄·가을 학술대회 개최 등의 통상적인 업무 외에도 상반기에 한국연구재단의 학술지 계속평가를 받아야 하는 큰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2월 초에 이사회를 개최하여(24일 예정) 이 문제를 자세하게 논의하고, 여러 임원님들이 조금씩 힘을 보태어 잘 준비하고자 합니다.

 

우리 학회는 서로 격려하고 도움을 나누는 따뜻한 학술 공동체로서의 위상을 잘 유지· 발전시켜왔습니다. 나날이 힘들어지는 대학 환경 속에서 동료애를 발휘하여 서로에게 힘이 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올 한 해 회원님들의 건강을 빌며 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지길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712일 한국영어학학회장 이필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