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가을학술대회를 앞두고 회원님들께,

 

안녕하십니까? 아름다운 단풍과 푸른 가을 하늘을 즐겨야 할 좋은 계절이지만 그 어느 때 보다 하루하루 힘들고 괴로운 시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우리 지식인들은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지요? 1980년대 초반 군사정권 시절에 대학을 다니면서 사회와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살아가겠다는 작지만 결코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결심을 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세월이 제법 흘렀는데도 사회는 별로 발전하지 못한 것 같아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그렇다고 다시 거리로 나가 구호를 외치는 것으로 사회발전을 이룰 수 있을지도 의문이네요. 결국 우리가 노력해야하는 것은 연구자와 교육자로서의 본업이니 이번 가을학술대회는 우리의 기본적인 책무를 되새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23()에 서울대에서 개최되는 가을학술대회에 모든 회원님들을 초청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하는데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습니다. 학술대회 프로그램위원장을 맡아 프로그램을 완성하고 초록과 발표원고 수합 등 번거로운 작업을 잘 마무리해주신 이세창 교수님(숙명여대)과 특강 및 코퍼스관련 세션을 맡아주시고 외부 연구자를 다수 학술대회에 초청해주신 고광윤 교수님, 그리고 운영위원장으로서 장소 대여 및 이런 저런 자질구레한 준비를 말끔하게 잘 처리해주신 손창용 교수님(서울대), 항상 학회의 살림을 잘 살펴주시고 이번 학술대회 준비에서도 눈에 보이지 않게 뒤에서 많은 역할을 해주신 문지순 총무님(동덕여대)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코퍼스 연구와 관련된 특강과 세션이 다채롭게 준비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우리 학회원님들의 평소 학회에 대한 애정을 믿으며 많은 분들을 당일 학술대회장에서 뵙게 되길 바랍니다.

 

 

 

20161123

 

한국영어학학회장 이필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