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인사 (2015년도 가을 학술대회를 앞두고)

 

한국영어학학회 회원님들께,

 

안녕하십니까? 가뭄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지만, 청명한 하늘과 알록달록한 단풍으로 인해 깊어가는 가을을 온 몸으로 느끼는 좋은 계절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시기에 학술대회장에서 여러 회원님들을 다시 뵙고자 합니다.

 

우리 학회는 오는 117() 덕성여자대학교 종로캠퍼스 (평생교육원)에서 가을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그 동안 가을학술대회는 지방에서 개최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서울에서 우리 학회 단독으로 개최합니다. 공동학술대회는 전체 참가자 수를 많이 확보하면서 다른 학회원들과 접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우리 학회원들 간의 상호결집이나 친목 도모는 상대적으로 약한 면이 있어, 비록 참가자 수가 좀 줄어들더라도 우리 학회만의 단독 학술대회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난여름에 동덕여대를 정년퇴임하신 김준호교수님과 동국대 박명관교수님의 특강이 있습니다. 김준호교수님의 특강은 어쩌면 정년퇴임 고별 강연의 성격도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박명관교수님은 평소 전공 분야인 통사론의 연구 폭을 더 확대하여 “NeuroSyntax”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해 재미있고 유익한 강의를 해주실 것입니다. 두 분의 특강 외에도 12편의 개별 논문이 발표됩니다.

 

저는 학술대회를 준비하면서 발표자 수만을 늘여서 외형적으로 거창하게 보이는 학술대회가 아니라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학문적인 자극과 흥미를 줄 수 있는 내용적으로 알찬 학술대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발표 시간도 30분 정도로 하고 세션도 두 군데로만 분리 진행합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영어학의 융합연구를 위한 모색이라는 주제를 정해서 다양한 연구방법과 주제를 다루게 됩니다. 다른 분들이 어떤 연구를 하는지 잘 살펴봄으로써 우리 모두 새로운 연구 주제와 방법에 대한 도움을 받는 좋은 학술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에도 학술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특히 프로그램위원장을 맡아 프로그램을 작성해 주신 최재혁교수님(군산간호대)과 프로그램을 확정할 수 있도록 뒤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신 전임 김유강회장님(한국외대), 그리고 장소를 제공해주시고 학술대회 실무 준비를 잘 해주고 계신 윤희철교수님(덕성여대), 멋진 소식지를 편집해 주신 김지현교수님(한국외대), 그 외 학회의 이런 저런 온갖 허드렛일을 말끔하게 잘 처리해주고 계시는 문지순총무님(동덕여대)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회장을 맡아보니 학회가 잘 운영되려면 정말 여러 분들의 헌신적인 참여와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지방대에 근무해서 적기에 만나서 업무 처리를 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 파악과 집행으로 학회 운영을 잘 도와주시는 임원 및 일반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가을학술대회에서는 한국영어영문학회 국제학술대회(20151210[]-12[], 부산 BEXCO, 어학 세션 일자는 미정 상태)참여, 내년 봄학술대회(2016520[] - 21[], 일본영어학회 발표자 초청 완료, 장소는 서울이지만 주최 대학미정), 학술지 평가 등 학회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임원님들과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 학회는 전통적으로 연구와 함께 인간적인 관계 및 친목을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해왔습니다. 이번 가을학술대회에서도 이러한 전통을 더 강화할 수 있도록 많은 회원님들을 초청합니다. 117일 서울 종로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1019

한국영어학학회 회장 이필환드림